이번 포스팅에서는 CSR ESG 차이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CSR이란, ESG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각각의 역사와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에 ESG(환경, 사회, 투명경영)이라는 용어가 자주 나타납니다. 실은 무언가 좋은 일을 하겠다는 의미인 듯 한데, 명확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연장선상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CSR ESG 차이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슷해보이는 CSR과 ESG는 출발점부터 지향하는 목표 자체가 매우 다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CSR의 정의와 기원, 구성요소 그리고 ESG의 개념과 유래, 구성요소에 대해 각각 정리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CSR ESG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CSR이란?
사실 CSR ESG 차이는 매우 큽니다. 우선 CSR은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의미 입니다. 기업 활동에 영향을 받는 직원, 고객, 공동체, 환경 등 이해관계가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기업이 책임을 지고 활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CSR 기원과 유래
실은 1950년대 이전에는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용어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말 보다는 사회적 책임(SR)이 통용되었고 1950년대 이전까지 기업이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았던 이유도 존재했습니다.
그러다가 CSR이라는 개념은 하워드 R. 보웬(Howard R. Bowen)의 “비즈니스맨의 사회적 책임” 이라는 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사회에 대한 비즈니스 대응력 향상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발전되기 시작했습니다.

CSR 구성요소
CSR은 3가지 구성요소로 구성됩니다.
1. 전체 이해관계자에 대한 이익 고려
: 기존의 “주주”에서 벗어나 임직원, 고객, 협력사 등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이익을 고려하는 것 입니다.
2. 환경 보호
: 폐기물 최소화, 온실가스 줄이기,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3. 사회 공헌
: 수익성이 나지 않지만 사회 공헌을 위한 제품개발, 기부, 자원봉사 등

ESG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 말로 ESG자체는투자자가 투자대상이 되는 기업을 평가하는 비재무적 요소를 뜻합니다. (참고로 국립국어원은 22년 “ESG 경영”을 대체할 쉬운 한국어로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뽑기도 했습니다.)

ESG 기원과 유래
2005년 유엔 사무총장이었던 코피 아난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금융 부문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투자기관에 대한 책임투자원칙(PRI, Principals for Responsible Investment)을 만들면서 생겨난 용어 입니다.

이렇게 PRI는 2006년 뉴욕 주식시장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고 주요 금융기관 등이 투자자의 환경과 사회에 책임 있는 투자를 권고하기 위해 유엔 PRI가 제정되면서 ESG 용어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ESG 구성 요소
책임투자원칙(PRI)에도 언급되는 ESG의 주요 구성 요소는 3가지 입니다.
1. 환경(Environment)
: 지속가능한 환경 이용을 위한 폐기물 관리, 물소비량 줄이기, 생물다양성 존중 등
2. 사회(Social)
: 인권(노동권)이나 공급망, 코로나19 등 건강 문제 대응
3. 투명경영 (Governance)
: 지배구조, 이사회 구조 및 조세회피, 임원 급여나 배임, 사이버 보안 문제 등
CSR ESG 차이점
ESG와 CSR은 헷갈릴 수는 있으나 명확히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입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는 아래와 같이 CSR과 ESG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들이 모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됐다고 생각한다. CSR이 정성적인 변화에 대한 선언에 그쳤다면, 구체적이고 수치로 측정 가능한 것들을 만들어내는 게 ESG다.” (안철수, 21년 6월)
대표적으로 CSR ESG 차이점을 비교하면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출발점이 다름
: CSR은 기업의 자발적인 일련의 활동과 경영으로 기업의 관점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ESG는 투자자들이 측정하는 비재무적 성과로 투자자로부터 시작되는 개념입니다.
2. 측정되고 관리되는 방식이 다름
: CSR은 자발적이지만 측정이 되지 않으며 그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라는 수준이었다면 ESG는 비재무적 성과 지표에 대한 평가 기관과 기준이 존재합니다.
: 즉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활동은 평가되어 등급과 점수가 나오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합니다.
3. 추구하는 목표가 다름
: CSR은 수익률 달성 등을 명시적 목표로 다루고 있지 않으나 ESG 투자의 경우 장기적인 수익률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믿고 기업 ESG 경영을 의도적으로 장려합니다.
기존의 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는 회계학이나 재무학에 기반한 수량적 판단기준에 크게 의존하였습니다. ESG는 이러한 기존 이론과는 다른 관점에서 기업을 바라보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신규 사업이 얼마나 환경 친화적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지를 평가 요소에 넣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대기업들도 “ESG 경영”을 내세우거나, 금융기관에서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하면서 여러모로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런 네이밍을 붙이는 게 훨씬 홍보와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도 존재하면 일론 머스크는 “ESG는 사기다. 엉터리 사회정의전사들이 그걸 무기화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SR의 정의와 기원, 구성요소 그리고 ESG의 개념과 유래, 구성요소에 대해 각각 정리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CSR ESG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한 주식 투자 관련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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